고객은 서비스로 회사를 판단하는 것이므로 작은 변화에 잘 적응하는 회사가 기업격차를 만들어 앞서간다. 그러므로 작은 변화의 잽과 큰 변화의 강타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1. 나내바 개선제안 고객은 서비스로 판단
회사의 사규나 경영방침에 자기의 일을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일부러 개선제도를 통해서 할 필요가 있는가“ 라고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다. 전사원의 공통된 인식이 형성되어 있다면 개선제안 활동의 추진은 불필요 할지 모른다. 아무리 경영방침을 잘 만들어도 매출과는 무관하듯이 방침대로만 하면 된다는 사고는 통용되지 않는다. 고객은 회사의 이념이나 방침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품질이나 서비스의 차이에 의해 판단하고 결정한다. 고객인식이 바뀌고 있는데 회사의 방침만을 고집해서는 의미가 없다. 고객의 성향에 따라 일하는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 항상 나오는 외침은 “매너리즘을 타파하자“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 “문제의식을 갖자“ 라는 말이 무성의 하게 메아리 친다. 이것이 매너리즘의 견본 인줄도 모르고 말이다.
2. 기업격차
변화가 작은 시대에서는 표준유지야 말로 신용의 원천이었고 표준타파에 대해서는 일부의 사람만이 관여를 했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변화가 다양한 시대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요구된다. 구호를 제창하고 슬로건을 만들어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형식적으로 그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정으로 개선제안이 실행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훌륭한 사시나 교훈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그것을 실천되도록 하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 말로서 구호로서 가능한 것이 아니며 이런 것에 의하여 기업의 수준에 격차가 생긴다. 개선제안제도가 없어도 자신의 일 개선을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 과대평가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알아서 잘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몇몇 사람만이 잘해서는 아무런 성과도 나타나지 않으며 특히 개선제안은 몇몇 사람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원을 위해서 하여야 한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잘 못하는 사람도 있다. 못하는 사람까지도 참여 시켜야 하는 것이 개선활동 이므로 이것에 의해 기업의 격차가 벌어진다.
3. 쉽기 때문에 어려워
개선제안 자체가 매우 쉽고 간단하다. 작은 업무변화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소규모의 기업일지라도 제안제도가 있다. 그래서 형식적으로 구호로만 끝나 버리는 경우가 있고 대부분 일부 사람만이 참여하고 있다. 간단하고 쉬운 것이기에 교육하지 않고 대충하려고 하기 때문에 역효과가 나온다. 쉽기 때문에 어렵다는 이치를 깨달어야 한다. 쉽다고 자체적으로 얼버무린다. 그것이 시간을 허비시키고 낭비를 만들고 있다. 이왕에 하려면 개선제안 교육을 확실하게 해서 사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이 되어야 한다. 회사가 개선제안 교육투자라는 것을 먼저 보여 줘야 사원들도 그 중요성을 받아 들인다. “쉬우니까 사원들이 알아서 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큰 오산이다. 개선제안이 기업에 정착되어 뿌리를 내리기 까지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쉬운 것을 했다고 해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쉽지 않고 그것을 인정하고 평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쉽기 때문에 오히려 교육과 심사가 더 어려울 수 있다. 제안제도를 잘 만들어도 참여 동기가 없으면 방치와 다르지 않으므로 제도의 취지나 목적이 사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강타와 잽의 조화
저성장 시대에서는 과거의 방법이 통하지 않으며 일하는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생존자체가 어렵다. 물론 지금까지의 일하는 방법을 전부 부정하고 근본부터 바꿔 나간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큰 변화는 사람들로부터 심리적인 저항을 받게 되고 특수한 능력이나 기술도 필요하여 전문가의 지도 없이는 어렵다. 따라서 큰 변화는 아무나 할 수가 없는 것이므로 누구라도 가능한 “나부터 내 일부터 바꾸자” 라는 명확한 개념이 필요하다. 권투에 있어서도 강한 펀치와 잽의 조화가 필요하다. 강타만 날리다가 힘이 빠져 쓰러지는 선수가 있는 반면에 잽과 강타의 조합으로 챔피언이 되는 선수도 있다. 우수한 선수 일수록 평상시에 잽을 열심히 연마한다. 연습을 게을리 하게 되면 실전에서 잽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개선제안도 마찬가지의 이치로서 경제 상황의 변화와 산업구조의 변동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꿔 나가야 한다. 큰 변화만이 성과를 올린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최신식의 설비도 불량품을 양산한다. 강한 기업에서는 큰 변화와 아울러 작은 변화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큰 변화는 작은 변화의 보완으로 힘을 발휘한다.